18세 폰세카,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 우승
관리자
2024-12-24 14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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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앙 폰세카(브라질)가 남자프로테니스(ATP)투어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.
세계랭킹 145위 폰세카는 22일(한국시간)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22위 러너 티엔(미국)을 3-1(2-4, 4-3, 4-0, 4-2)로 제압했다. 이 대회는 20세 이하 선수들 중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하는 ‘차세대 왕중왕전’ 성격의 이벤트다.
폰세카는 2006년생으로 2017년 출범한 이 대회 사상 2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. 최연소 우승은 2019년 정상에 오른 얀니크 신네르(1위·이탈리아)다. 신네르는 당시 18세 3개월, 폰세카는 18세 4개월에 이 대회를 석권했다.
폰세카는 특히 5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, 상금으로 넥스트 젠 사상 최다인 52만6480달러(약 7억6000만 원)를 받았다. 폰세카는 우승 직후 "결승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긴장했다"면서 "하지만 승리를 거뒀고, 자부심을 느낀다"고 말했다.
이준호 기자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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